이래서 논쟁성 리플은 읽을 필요가 없다...

특히 직접 얼굴 맞대고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걸어가며 논쟁하는게 아니라, 익명성을 이용해서 떠드는 단순논쟁일수록 그런거 읽는 행위 자체가 허무해진다.

이건 도저히 한쪽으로 결론이 나거나 합의가 도출되지 않거든 - 서로 머리속에 열올라서 진지하게 떠드는것이긴 하지만, 일말이라도 상대를 인정한다거나 자신의 논지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가 함락되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한쪽이 아무 생각 없는 무뇌아고 다른쪽 주장이 영 엉망일 경우에는 금방 끝나기라도 하지, 이거 읽고있을수록 영 허무해서.

더 가관인건 그런 논쟁의 시발점이 최근들어서 개인블로그등의 개인의견일때가 많다는것. 거기에 대고 실망이네 잘했네 하는 사람들은 또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실망이면 설득해서 바꿔보든가. 정작 글올린 본인은 실망했다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도 없을텐데... 차라리 길가다 발에 채인 돌맹이쪽에 더 관심이 있다면 모를까. 지저분하게 개인블로그 덧글페이지에서 논쟁이랍시고 정체없이 떠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한가한건지;;;


...그러고보면 나도 한때 (자칭)열혈 토론가였지... 부끄러운 과거이긴 하지만 결론이 날리가 없는 문제 가지고 혼자 열올라서 열심히 떠들어대고, 사이트 인맥 이용해서 백업받는걸 즐기기도 했었고(뭔 뻘짓이었는지 원)...


_레고였습니다_

by LEGO | 2006/11/24 06:26 | 일상잡기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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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en & Paper at 2006/11/24 07:13

제목 : 抗 악성 댓글 백신 접종의 필요성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댓글 논쟁에 대해 쓴 글 - 이 말은 어느 정도 일 리가 있다. 익명 댓글이든 자신의 블로그라든가 개인 웹사이트 등의 정보를 노출한 채로 쓴 댓글이든 상관 없이 적용되는 한 가지 법칙이 있다. 그건 바로 논쟁성 댓글의 작성자들이 노리는 설득 대상이 단지 해당 글의 작성자로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more

Commented by 김용 at 2006/11/25 11:51
나도 고등학교땐 많이 싸웠던거같아 [...]
으흠~~ 귀찮아 귀찮아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게시판 링크가 다 날아가서
정보가 부족해- 머리가 굳어간다
Commented by LEGO at 2006/11/25 22:07
김용// 싸울필요 있습니까; 기력도 모자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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